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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변액보험 수익률 공시방법 알기 쉽게 개선
2012-06-08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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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변액보험 수익률 공시 방법이
앞으로는 개선됩니다.
보험료에서 보험사가 떼어가는 수수료까지 포함한,
가입자가 실제 납입한 보험료를 기준으로
수익률을 공시합니다.
손효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변액보험은 펀드처럼 투자도 하고 보험도 되는
상품으로 알려졌지만
보험사가 떼어가는 수수료가 너무 큽니다.
가입 후 10년까지는
사업비 등으로 원금에서 10%를 떼어가는데
이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분쟁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익률도 사업비 등을 뺀 금액을 기준으로 알려줘
가입자는 실제 낸 돈의 수익률을
제대로 알 길이 없었습니다.
--[CG]투자한 펀드의 연 평균 수익률이 4%라고 가정하면
현재처럼 사업비 등을 빼고 투자한 금액의 수익률은
3년에 12.5%, 5년은 21.7%, 10년은 48%입니다.
하지만 가입자가 낸 보험료를 기준으로 보면
3년은 -0.9%, 5년은 7.4% 10년은 31.7%로 크게 떨어집니다.--
이르면 9월부터 보험사들은
가입자가 낸 보험료를 기준으로 수익률을 알려줘야 합니다.
변액보험 가입자는 816만 명에
적립금은 76조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 정지원 /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
“소비자들에게 불리할 수 있는 내용을 충실하게 설명하도록 의무화하겠다.”
지금은 모호하게 적립률만 알려주지만
앞으로는 사업비, 위험보험료같은 비용부분과
펀드에 투자한 부분까지 자세히 알려야합니다.
적립률이 88%라면 수익률은 -12%라는 걸 의미합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