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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디즈니社, 비만유발 식품 광고 중단
2012-06-08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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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대적인 비만 방지 운동이
미국 사회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린이 인기 방송 채널인 디즈니사도
어린이 건강을 해치는 식품 광고를
내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형형색색 가루가 뿌려져 있는 요거트와
초콜릿맛 시리얼.
이런 광고를 더 이상 일부 미국 TV 채널에서
보지 못하게 됐습니다.
거대 미디어 그룹, 월트 디즈니사가
2015년부터 일정 영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식품 광고를
자사 TV 채널과 웹사이트에 내지 않기로 한 겁니다.
고열량 저영양소 식품에 대한 유혹을 줄여
어린이 비만을 막겠다는 조칩니다.
[녹취: 밥 아이거 / 디즈니 CEO]
"미국 미디어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식품 광고에 대해 규제 기준을 정하게 되어 아주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아동 비만 방지 운동을 펼쳐온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미셸 오바마 / 미국 대통령 영부인]
"디즈니사의 계획은 어린이 건강을 위한
다양한 조치들의 판도를 바꿀 만한 결정입니다."
현재 미국의 아동 비만율은 17%로 심각한 상황.
미국 예방의학지는
2030년에는 미국인의 42%가
비만일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뉴욕시는 지난주 비만 예방을 위해
대용량 탄산 음료수의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미디어 공룡 기업까지
고칼로리 식품 광고 중단이라는 처방을 내놓으면서
비만 예방을 위한 다양한 조치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