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與줄고 野커지고…경선 판국 ‘극과 극’

2012-06-1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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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통령 선거가 6달 넘게 남았지만
여야는 경선 준비 기구를 출범하며
흥행몰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누리당의 경선 판은
쪼그라들고 있는 반면,
민주통합당은 갈수록 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박민혁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의 대표 경선이 끝난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동시에 대선후보 경선 논의에 들어갔지만

양상은 사뭇 다릅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어제 경선관리위원회 출범을 선언했지만
정몽준 이재오 김문수 후보 등 비박계 대선주자 3인이 완전국민경선제로 도입을 요구하며 경선관리위 발족에 반대했습니다.

경선 불참까지 불사할 태세여서
경선이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반면 민주통합당의 경선 판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3선의 조경태 의원의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손학규 상임고문은 14일,
문재인 상임고문은 17일 출마 선언을 합니다.

원혜영, 강창일 의원 등 11명은
김두관 경남지사의 대선 출마를 촉구했습니다
김 지사는 7월초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대선일로부터 1년 이내 대표나 최고위원을 지낸 사람의
경선 참여를 금지했던 당헌 당규도 바꿀 계획입니다,

[인터뷰 :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지난 5일 BBS 고성국의 아침저널)]
"당헌당규를 개정해서라도 과거 지도부에 있던 젊은 사람들이 경선에 뛰어든다고 하면 뛰어들게 해서 치열하게 경쟁을 시키자 이겁니다.“

[스탠딩 : 박민혁 기자]
최근 최고위원을 지낸
박영선 이인영 의원 등 젊은 피의
경선 참여에 길을 터주기 위해 기존 룰을 변경하겠다는
것으로 새누리당 지도부의 경선 룰 고수와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