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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노태우-전두환, 추징금 납부행태 ‘극명한 대조’
2012-06-1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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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노 전 대통령은
미납된 추징금을 내기 위해
이번에 추가 비자금을
공개했다고 밝혔는데요.
전 재산이 29만 원뿐이라며
추징금을 안내고 버티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배혜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노태우 전 대통령이
지난 1997년 대법원에서
확정받은 추징금은
2천6백28억 원.
이 가운데 91%인
2천3백97억원이
납부된 상탭니다.
이는 비자금을 숨겨놓은
차명계좌가 그대로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차명계좌에 보관해둔
예금과 현금 등 천7백44억원을
우선 추징한 뒤,
파산한 나라종금에
예치됐던 비자금 248억여 원을
예금보험공사에서 받아냈습니다.
이후 쌍용그룹 등에서
차례로 돈을 받아내
국고에 환수했습니다.
반면 전두환 전 대통령은 현재까지
추징금 2천2백5억원 가운데
24%인 532억 원만 납부한 상탭니다.
재임 중 7천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는데
민정당 창당자금으로 5천400억원을 썼고,
퇴임 후 정계 복귀를 노리고
5공 신당을 창당하기 위해
정관계 인사들에게 880억원을 뿌렸습니다.
남은 전 재산이 29만 원이라고 주장한
전 전 대통령은 최근
육사발전기금으로 천만 원을 냈던 사실이 드러나고,
손녀딸이 최고급 호텔에서 결혼하면서
또 다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