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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가게 장소까지 점지…‘빅 데이터’가 뭐길래?
2012-06-13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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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만들어지는
방대한 정보'빅 데이터'라고 하는데요.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 '빅 데이터'를
여러 분야에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한정훈 기잡니다.
[리포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켜자 부근 지도가 뜹니다.
구역을 지정하고 업종을 선택하자,
부근 커피숍들의 영업 실적과 유동 인구가 나타납니다.
[인터뷰 / 김명진 창업준비자]
"과거엔 불안했는데 이런 데이터들을
이용하면 창업에 자신감이 붙을 것 같아요"
"어디에 어떤 업소를 내면 좋을까"
창업 희망자들의 이런 고민을 빅데이터가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빅데이터란 통화량, 카드 이용, 인터넷 사용 등
각종 IT 활동을 통해 만들어지는 방대한 디지털 정보를 말합니다.
빅데이터를 이용하면 소비자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과학적인 분석으로
창업 속도도 앞당겨졌습니다.
김희봉 씨는 한 통신사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상권 분석
프로그램을 사용해 3개 월 만에 창업했습니다.
창업 희망 지역의 통화량과 카드 이용량을 분석해
20대 뜨내기 여성이 주 고객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타깃 메뉴와 예상 매출액까지 창업 전에 뽑았습니다.
[인터뷰 / 김희봉 카페 대표]
"창업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자영업자에게 무료로 상권을 분석해주고
맞춤 컨설팅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인터뷰 남궁우진 현대카드 팀장]
"창업자들이 주먹구구가 아닌 과학적으로 창업할 수 있게
창업 분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창업을 통해 새 삶을 찾으려는 자영업자들에게
빅데이터가 새로운 길잡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