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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백내장이나 맹장 수술 등 7개
수술에 대해 어느 병원에서나
같은 진료비를 받게 하는
포괄수가제에 대해
의사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인데
정부는 이에 대해 강력한 대응방침을
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도현 기자!(예, 사회부입니다)

7개 수술을 모두 거부하기로 했나요?

[리포트]

예, 당초 의사들이 다음달 1일부터 전국 병,의원에
의무 적용되는 포괄수가제에 집단 반발해
수술을 거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과의사회가 이미 다음달 1일부터 1주일간
수술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도 동참을 결정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산부인과학회와 산부인과개원의협회는 포괄수가제 강제 적용이라는
정부 강행 방침에는 반대하고 있지만
제왕절개 수술 거부라는 극단적인 방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사협회는 어제 노환규 의사협회장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안과 개원의사 회장이 긴급 회동을 갖고
수술거부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산부인과 의사들의 불참으로 실제 집단거부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해졌습니다.

의사들의 반발에 대해 정부는 오늘 오전 긴급 브리핑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포괄수가제를 흔들림없이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의사들이 진료를 거부하면 형사고발과
의사면허 정지 등 강력한 법적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협회차원에서 진료거부를 사주하면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뉴스 쇼 A타임]의사들 ‘포괄수가제’ 집단 반발…정부, 강력 대응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