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모닝스포츠]박주영 현역입대 의사 밝혀…올림픽 출전 유력

2012-06-14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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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주영이 현역 입대 의사를
밝히며 런던 올림픽 출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홍명보 감독도
박주영의 올림픽팀 선발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김종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묵묵부답' 으로 일관하던
박주영이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주영은 기자회견에서
군 면제를 노리고
병역을 연기한 것은 절대 아니며
추후 현역으로 반드시 입대하겠다고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박주영]
"병역 연기는 이민도 병역 면제를
위한 것도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반드시 병역을 실천할 것이다"

그러나 확실한 입대 계획을
밝히진 않아 묘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또 박주영은 월드컵대표팀 최강희 감독과
불화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 박주영]
"기자회견을 하는 게
최강희 감독님께
부담을 주는 것 같아
자신의 입장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

박주영이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기까지는 기자회견에
동석한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역할이 컸습니다.

홍 감독은 런던 올림픽에서
박주영을 와일드 카드로
활용할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 홍명보 감독]
"박주영이 군대 안 가면 내가 대신 가겠다.
박주영에 대해 고민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예비 엔트리 35명에 박주영이 포함돼 있었다"

병역 연기로 인해
60일 이상 국내에 머물 수 없는
박주영은 일본에서
런던 올림픽에 대비한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