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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검찰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여의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의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하다
선거비용과 관련해 이 의원과
연루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지검 순천지청이 오늘 오전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운영하는
선거기획사 CN커뮤니케이션과
사회동향연구소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CN커뮤니케이션은
연간 매출이 30억원 정도로,
권영길 대선 후보 광고 등
굵직한 당내 행사와
선거 공보물 제작을 맡았습니다.

이에 따라 통진당이
선거 관련 홍보 일감을
이 의원이 운영하는 기획사에
몰아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검찰은 최근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의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하다
선거비용과 관련된 범죄혐의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통진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어제
통진당 당원 20만2천5백 명의
정보가 담긴 당원명부와
투표기록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현행법상 정당 활동이 금지된
공무원과 교사 등
비밀당원이 드러나
별건 수사로 이어지면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채널A 뉴스]검찰, 통합진보당 이석기 개인사무실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