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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아웅산 수치 여사, 노벨상 수상 21년 만의 수락 연설
2012-06-17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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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웅산 수치여사가
노벨평화상을 받은 지 21년 만에
노르웨이를 방문해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노벨상이 미얀마의 상황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수치 여사가 연단에 올라서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보라색 미얀마 전통의상을 입은
수치 여사는 떨리는 목소리로
21년 전 자신에게 주어진 노벨평화상이
오늘의 미얀마를 있게 한 초석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아웅산 수치 / 미얀마 야당지도자]
"노벨상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향한 버마(미얀마)의
투쟁에 대해 전세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1989년부터 창살 없는 감옥에 갇혀 있어야 했던
수치 여사는 고통스러웠던 시절,
이국에서 날아온 희소식은
삶을 지탱하게 한 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수치 여사는 그 때문에
정치적 자유를 위한 투쟁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얀마에 절대적 평화를 달성하기는 힘들겠지만
평화로 가는 여정에 모두 함께 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