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남) 그리스 총선에서
신민당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은 일단 면하게 됐습니다.

(여) 하지만 그리스 사태가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이 아닌데다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재정위기가
현재 진행형이어서
갈 길은 아직 멀어 보입니다.

계속해서 손효림 기잡니다.

[리포트]

신민주당이 1위를 차지하면서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며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민당은 긴축재정에 찬성하면서 제한적인 수준에서
구제금융 재협상을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오승훈 / 대신증권 연구위원 ]
“신민주당이 집권하면 구제금융 이행 가능성이 높아져서
금융시장의 안정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연립정부 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세계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가능성도 낮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이 안도랠리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그리스 사태가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이 아닌데다
스페인을 비롯해 유럽재정위기가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유럽중앙은행 등이
추가 경기부양을 위해 공조를 모색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꼽힙니다.

정부는 오늘 8시 그리스 선거결과를 평가하고
국내외 시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

[굿모닝!]그리스 최악 상황은 면해…정부 시장 점검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