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택시 운행 중단…출퇴근길 대란은 없어

2012-06-20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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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택시 총파업이 시작됐습니다.

우려했던 심야 퇴근길 대란은 없었지만,
아침 출근길 택시들은 그 숫자가 많이 줄어든 상탭니다.

(여)네, 출근길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다시한번 점검해보겠습니다.

(남)신재웅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울 광화문 주변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길에 나선 인파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도로 위에는 간혹 개인택시들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정상 운행중인 택시를 찾아보기가 힘든 상황인데요,

예고된 대로 대부분의 택시들은
차고지에 멈춰 서 있습니다.

하지만, 마을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의 첫차 시간이 앞당겨지고
운행횟수도 늘어나 출근길
큰혼란은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시민들이 미리부터 예고된 파업에
차분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택시 파업은 어제 자정부터 시작됐는데요,

하지만 지하철과 버스 등의 막차 시간이
한 시간 정도 연장된데다
대부분의 법인 택시들이 교대시간인
새벽 4-5시까지 정상운행을 실시해
퇴근길 대란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시민들이 서둘러 귀가를 마친 영향도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택시 파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자정까지 하루종일
시민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택시업계는 오늘 오후 서울광장에서
2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요구사항을 정부에 이야기할 계획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