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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시리아 또 유혈사태로 110여 명 사망…전투기 조종사 망명
2012-06-22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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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리아 각지에서 또 유혈사태가 발생해
어제 하루만 1백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 전투기 조종사가
요르단으로 정치적 망명을 강행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건물 서너 채가 불에 검게 타 폐허로 변했고,
도심 곳곳에서는 계속해서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시리아 각지에서 유혈사태가 발생해
어제 하루동안 민간인 66명과 정부군 43명을 포함,
백19명이 사망했습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지난해 3월 반정부 민중봉기가 일어난 이후
가장 많은 희생자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의 전투기 조종사가
요르단으로 정치적 망명을 강행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조종사 하산 함마데흐 공군 대령이
어제 오전 시리아에서 미그-21 전투기를 몰고
요르단 국경을 넘어 북부 마프라크의 '킹 후세인'
군 기지에 착륙했다고 전했습니다.
요르단 정부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망명을 승인했습니다.
시리아 공군은 아사드 정권에
강한 충성심을 보여온 터라 이번 사건은
아사드 정권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적 긴장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요르단과 시리아의 양국관계에
심각한 파문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시리아 정부는 조종사를 반역자라 비난하며
요르단 정부에 전투기 반환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요르단 정부는 반환 여부에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