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새누리당, 전당대회 일정 확정키로

2012-06-25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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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누리당 지도부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합니다.

하지만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사실상 거부하기로 함에 따라
비박주자들의 반발이 예상되는데요.

경선 불참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흥행몰이 없는 맥빠진 경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의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달 내내 끌어온 새누리당 경선 룰 논란이 오늘 중대고비를 맞습니다.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8월 19일 대선후보 경선투표를 실시하고 다음날 전당대회를 열어 최종후보를 결정하는 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더 이상 미룰 여유가 없다며 경선일자가 최종 의결되면 사실상 경선룰은 현행 유지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동안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몽준 전 대표, 이재오 의원 등 비박주자들이 줄곧 요구해온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이들의 경선 불참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 경선 불참에서 끝나지 않고 당의 대선후보도 지원하지 않겠다는 기류도 감지되고 있어 자칫 당내 분열로 치달을 수 있습니다.

다만 경선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당 경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도 경선 참여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중량감은 떨어지지만 경선의 모양새는 갖춰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전 위원장은 경선일자가 확정되고 경선 룰 논란이 정리되면 이르면 이번주 대선출마 선언을 앞당겨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