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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봉사료’ 올려달라” 창원 유흥업소들 ‘도우미 파업’
2012-06-25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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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주말 경남 창원의 유흥업소들이
한바탕 소동을 빚었습니다.
도우미 알선 업자들이
요금 인상 없이는
유흥업소에 도우미를 공급하지 않겠다며
집단행동을 벌였기 때문인데요.
한국 유흥문화가 빚어낸
도우미 파업사태,
채널A 제휴사인
경남신문 김희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흥업소가 밀집한 경남 창원시 상남동.
주말이면 일주일간 쌓인 스트레스를
술로 풀려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유흥객이 많을수록 접대부를 실어 나르는
이른바 보도방 차들도 바빠집니다.
하지만 창원시내 유흥업소에는
도우미를 부를 수 없습니다.
도우미료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전화 인터뷰 : 창원시 직업소개소 관계자]
"(인근지역에) 다 3만원, 9만원 한다. 다른 지역에는
그렇게 안하는데(세금 따로 안떼는데) 왜 여기만 그러냐.
아가씨들이 반발이 많고 심하다고 한다."
이들의 요구는 시간당 2만5000원인 봉사료를
3만원으로 올려달라는 것.
유흥업소 측은 요금 인상시
세금을 직접 부담하라고 주장합니다.
[전화 인터뷰 : 한국유흥음식업 창원시지부 관계자]
"엄청난 피해가 온다. (세금을 우리가 부담하고 봉사료를)
올려주면 업소당 (한 달에) 200~300만원씩 손해본다."
도우미 파업사태.
유흥문화가 만들어낸
웃지못할 우리 사회의 단면입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