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박근혜 대선캠프 가동…非朴 출구 전략 고심

2012-06-2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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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가
대선 캠프를 차리고
다음주 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완전국민경선 도입이 좌절된
비박근혜계 주자들은
출구 전략에 고심하는 분위깁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는 이미 대선캠프를 가동하고
당내 경선을 넘어 대선 본선에 대비한 전략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캠프 좌장은 홍사덕 전 의원, 총괄본부장 최경환 의원, 직능본부장 유정복 의원, 조직본부장은 홍문종 의원이 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변인으로는 윤상현, 이상일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3선 이상의 중진의원 중심으로 꾸려진 캠프에서는
외부 전문가그룹의 영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박 전 대표는 다음 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친박계 관계자는 "국민의 행복을 기치로 한 출마선언문을 현재 다듬는 단계"라고 말해 출마선언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관철시키지 못한 비박근혜계 대선주자들은
출구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재오 의원은 49박 50일간의 민생탐방을 마치는 다음 달 4일쯤, 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르면 이번 주에 경선불참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이재오 / 새누리당 의원]
"민생투어 끝나고 나서 종합적으로 제 입장을 정리하겠습니다."

정몽준 전 대표는 일단 경선규칙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지켜본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몽준 / 새누리당 전 대표]
"특정 개인이 당내 후보가 되는 것만 목적으로 한다면 자멸의 길이라고 보고요.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다만 비박주자들은 탈당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