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전국 행정구역 통합대상 36곳 ‘산 넘어 산’

2012-06-28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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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처럼 청주와 청원 처럼
정부가 행정구역 통합대상으로
선정한 곳은 36곳이나 됩니다.

하지만 실제 통합이 되려면
넘어야할 난관이 적지않습니다.

이어서 우정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36개 시군구를
16개 지역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의정부+양주+동두천,
안양+군포, 전주+완주, 구미+칠곡, 통영+고성,
동해+삼척+태백, 이렇게 6곳은
한 곳 이상의 통합요구가 있거나
여론조사에서 통합 의견이 높았던 지역입니다.

충남도청이 이전되는 홍성+예산,
경북도청이 이전되는 안동+예천,
새만금권과 광양만권으로 통합 개발이 필요한
군산+김제+부안,
여수+순천+광양도 통합대상입니다.

서울 중구+종로구처럼
인구나 면적이 소규모인
‘자치구’ 5곳도 통합 대상입니다.

통합으로
주민편의와 행정효율을
높일 수 있다지만,
실제 통합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주민들은
세금이 오르거나
행정상, 재정상 이익이 줄어들까 걱정이고
지자체장이나 지방의회도
자리가 줄어드는 걸 걱정합니다.

[인터뷰 : 김미성 /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사무관]
"통합으로 교부세가 줄어드는 지역에 차액을 4년간 지원하고 있으며,
통합시의 지방의회에 부의장 1명을 추가로 선임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권자 3분의 1이상 투표와 찬성률 50% 이상을
동시에 만족시키기도 쉽지 않습니다.

통합시의 명칭이나
통합청사의 입지를 둘러싼
주민간 갈등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