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날씨]장마전선 북상…중북부 많은 비 집중

2012-06-29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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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방금 전해드린대로
가뭄은 물론 더위도 가시게 해줄
장맛비가
오늘 밤부터 시작됩니다.

(여) 비가 내릴 것 같은 날씨라
오늘 아침 공기는 참 시원합니다.

(남) 이촌 한강공원에 나가 있는 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조현선 캐스터, 오늘 자세한 날씨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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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지금 이 순간만은
여름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원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른 시간부터 운동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볼을 스치는 바람결이 운동하는 발걸음을
절로 가볍고 신나게 만들어주는 듯합니다.

하지만!!
이런 여유도 오늘까집니다.

장맛비 예보가 나와 있어서
주말엔 실외보단 실내 활동이 좋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화면으로 함께 살펴볼까요.


비는 주로 밤부터 내리기 때문에
오늘 낮까지는 덥습니다.

서울의 낮기온 30도로
29.6도까지 올랐던 어제와 큰 차이 없겠습니다.

그밖에도...

계속되는 폭염 속에,
드디어 비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더위나 가뭄은 어느 정도 해소가 되겠지만,
침수 위험지역이라면 미리 주변 상황 점검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비가 만만치 않게 내리겠습니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낮엔 전남 해안, 밤늦게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지방에
비가 내리겠고요.

내일 새벽에는 전국 전 지역에 비가 확산되겠습니다.

이번 비, 중북부와 충남 서해안에 집중되겠는데,
특히 내일 오전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집중호우가 되겠습니다.

일요일까지 서울 등 중북부와 충남 서해안은
많은 경우 12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그밖에도 10~4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장맛비,
중부는 일요일 오전에, 남부는 밤에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에도 장마전선이 남북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곳곳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지금 상황으로선,
수요일까지는 제주도와 남해안에만 비가 오다가
목요일쯤엔 전국이 다시 장마권에 들겠습니다.

하지만 장마전선은 저기압의 이동 경로에 따라
매우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혹시 오늘 세차나 이불빨래를 계획하셨다면,
잠시 참으시고 다음 주로 미뤄주시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이촌 한강공원에서 조현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