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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살인 금리’ 사금융 업자 무더기 적발
2012-07-02 00:00 경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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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살인적인 이자로
서민들을 등쳐 온
불법 사금융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유흥업소 여성들에게
고금리 사채를 빌려준 뒤
돈을 못 갚으면
사창가에 팔아넘기기까지 했습니다.
이종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출 브로커 35살 강모 씨는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성형수술비를 대출해주는,
이른바 ‘뷰티론’이란
상품을 만들었습니다.
강 씨는 돈이 필요한
여성 종업원 270명의
미모 등급에 따라
500만 원에서 1500만 원까지
대출해 주고 소개비로 3억원을
챙겼습니다.
직업소개업자 B씨는
다방 종업원 3명에게 고금리의
선불금을 준 뒤
종업원들이 이자를 갚지 못하자
사창가로 팔아 넘겼습니다.
46살 대부업자 C씨는
경마장을 출입하는 사람들에게
3만 원에서 30만 원정도를 빌려준 뒤
연 900%의 살인적 이자를
받다가 적발됐습니다.
불법사금융 합동수사본부는
이러한불법 사금융업자
60명을 적발해 13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인터뷰 : 이헌상 대검찰청 형사1과장]
“불법 사금융업자들에 대해 양형기준을 더 엄정히 적용할 계획입니다. 벌금형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징역형으로 상향하는 것을 원칙으로"
검찰은 불법사금융을 근절하기 위해
일제단속기간이 끝난 뒤에도
현행 신고와 단속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