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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수배차량 꼼짝마” 문자 인식하는 CCTV 개발
2012-07-02 00:00 사회,사회,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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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CCTV로 인식한 수배차량 정보를
문자와 영상으로
즉시 경찰에게 전파하는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사건 초기부터 보다 지능적인
수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채널A 제휴사인
광주일보 임동률 기잡니다.
[리포트]
종합상황실의 모니터에
화순 주요길목 20곳의 CCTV 화면이 보입니다.
갑자기 한 화면이 커지더니
수배차량이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즉시 무전기에서 음성이 울립니다.
[현장음 : 상황실 음성메시지]
“진각로 2차로에서 범죄차량이 검출되었습니다.”
종합상황실은 순식간에 일사분란해집니다.
경찰이 소유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도
동시에 수배차량 정보가 화면에 뜹니다.
[녹취 : 상황실 당직자]
“둘둘거마 현온도 이십곡 화연성 종가”
같은 시각 동네를 순찰하던 경찰은
태블릿PC로 수배차량을 확인하고
포착 지점으로 달려갑니다.
추격전을 펼치며 격렬히 수배차량을 쫓습니다.
지령 3분 만에 출동한 경찰은 길을 막고
범죄용의자들을 진압합니다.
이 모든 상황은
화순군내에 설치된 120여곳의 CCTV를 통해
상황실로 생중계됩니다.
이른바 ‘스마트 치안시스템’.
화순 경찰이 주요 길목에 설치한
이 문자인식 CCTV는
경찰청 수배 데이터베이스와 24시간 연결돼 있습니다.
범죄 차량이 카메라에 걸리자마자
경찰은 문자와 영상으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겁니다.
[인터뷰 : 윤명성 화순경찰서장]
“CCTV를 과학적인 IT인프라와 결합시켜서
음성, 문자, 영상으로 검거하는
스마트치안시스템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CCTV 화면은 주로 사건 발생 뒤
수사자료로 이용됐습니다.
하지만 스마트치안시스템을 이용하면
사건 발생 초기부터 수사가 가능해
보다 지능적인 수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광주일보 임동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