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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의 입자’ 힉스 추정 새 물질 발견
2012-07-05 00:00 국제,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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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과학계의 관심이
스위스 제네바에 집중됐습니다
이른바 '신의 입자'라고 불리는
힉스로 추정되는 소립자가
발견됐기 때문인데요.
만약 사실이라면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처럼
현대 물리학의 기본을 확 바꿀 만한 발견입니다.
강은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50년 가까이 물리학자들이 간절히 찾던 입자인 ‘힉스’.
그 힉스로 추정되는 입자가 발견됐습니다.
그간 추측은 많았지만
이번에는 사실상 힉스 입자를 발견한 것으로
과학계는 보고 있습니다.
[조 인칸델라 / 유럽입자물리연구소 대변인]
“여러 실험을 거쳐 (99.99994%에 해당하는)
4.9 시그마의 확률에 달한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힉스의 존재가 중요한 이유는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도, 질량도
힉스가 있어야만 성립이 될만큼
우주 구성의 기초 입자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고병원 고등과학원 교수]
"힉스 입자를 발견하게 되면 우리가
우주 초기의 상태를 좀 더 잘 이해하게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물리학자들은 자연을 구성하는
기본 입자 12개를 발견했지만
이 입자들에 최종적으로 질량을 부여하는
핵심 입자인 ‘힉스’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발표에 과학계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힉스 입자를 주장한 물리학자들에게
올해 노벨상이 돌아갈 것이라는
성급한 예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연구소 측은
이번에 발견한 새로운 입자에 대한 최종 검증을 거쳐
10월에 힉스로 확정지을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강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