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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김태효 사의 표명…야당 “대통령 사과해야”
2012-07-06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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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한·일 정보보호협정 논란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듯을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 정도 선에서
논란의 불씨를 끄려고 하는 분위긴데
야당 생각은 다른 것 같습니다.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의 핵심인
김태효 대통령 대외전략기획관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부 출범 때 청와대에 입성한 지 4년4개월 만입니다.
이 대통령은 사표를
조만간 수리할 방침입니다.
“경위 확인 중인데 스스로 결단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김 기획관의 후임은 임명하지 않고
천영우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이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에 대한
문책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논란의 핵심은 협정 내용이 아니라
비공개리에 추진한 절차상 문제인 만큼 장관에게까지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이유에섭니다.
“총리도 사과를 드렸고 절차상의 문제는 있었지만
총리나 장관까지 책임질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야당은 "꼬리 자르기"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야권에서는 김 기획관의 사의 표명이
곧 대통령의 최종 책임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사과를 거듭 요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협정안을 의결하는 등의 계획은 보고를 받았지만, 긴급안건으로, 그것도 비밀리에 처리할 것이라는 점은 보고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선 대통령의 사과나
입장 표명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