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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이장 출신 대통령 꿈꾼다” 김두관 출마 선언
2012-07-0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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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주통합당의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해남 땅끝 마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김두관/전 경남지사]
“ 평등국가를 만들기 위해, 제18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장 출신으로 경남도지사까지 지낸
김 전 지사의 가세로 야권의 대선 레이스는
한층 요동치고 있습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김두관 전 지사가 전남 해남 땅끝 마을에서
평등국가를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김두관/전 경남지사]
“저는 오늘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이곳 땅끝에서,
민족의 번영과 도약을 위해, 내게 힘이 되는 나라,
평등국가를 만들기 위해, 제18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특권공화국, 재벌공화국을 버리고
이제는 서민의 삶에 힘이 되는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신자유주의를 극복하고 ‘평등사회’로 가야 합니다.
평등국가의 실현을 통해서, 경제의 체질과 국가운영의 근본을 바꾸어야 합니다. “
"이를 위해 지역과 사회, 남북을 균형발전시키고
통신비와 주거비 등 5대 생활물가 안정,
그리고 일자리와 복지, 교육 등 7대 체제에 혁신을 가한다는
이른바 3·5·7 포부도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를
이명박 대통령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박 전 대표의 지지기반이 재벌과 특권층에 있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과 같고
불통과 독선의 정치 스타일도 똑같다며
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서민의 정치, 현장의 정치를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날 출마 선언에는 김 전 지사 캠프의 좌장격인 민주당 원혜영 의원과
대변인 역할을 해온 김재윤 의원, 천정배 전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 신경림 시인을 중심으로 하는 외곽조직 '피어라 들꽃'과
30.40세대 지원 조직인 '한국청년연맹' 관계자 등이 힘을 보탰습니다.
매번 새로운 도전의 역사를 써온 김두관 전 지사.
이제 대선에 뛰어들어 어떤 결과를 맺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