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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박근혜 대선 출정식…‘국민’ 80차례 언급
2012-07-11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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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을 꿈꾸는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가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했습니다.
"저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속에 꿈을 심는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
박 전 대표의 출마 선언으로
연말 대선을 향한
여야의 움직임이 한층 빨라졌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앵커멘트]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에 나선 박 전 대표의 대선 슬로건은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스탠드업: 송찬욱 기자]
"2007년 대선에서 원칙과 신뢰를 강조했던 박근혜 전 대표는 이번에는 꿈이라는 핵심키워드를 앞세워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더했습니다."
{박근혜 / 새누리당 전 대표}{저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속에 꿈을 심는 대통령이}{되고 싶습니다. 그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정부를 만들고 싶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전 대표]
"저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속에 꿈을 심는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 그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를 만들고 싶습니다."
출정식에서 '국민'이라는 단어를 80차례 언급한 박 전 대표는 국정운영 방향으로 국민 행복을 내세웠습니다.
국민행복을 위한 3대 핵심과제로는 경제민주화 실현과 일자리 창출, 한국형 복지의 확립을 꼽았습니다.
경제민주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박 전 대표는 재벌의 소유구조 개선과 관련해 신규 순환출자 규제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전 대표]
"기존에 이미 순환출자된 부분은 현실성을 감안할 때 기업의 판단에 맡기더라도 신규로 하는 순환출자에 대해서는 규제 이런 것이…."
박 전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맏딸이자 5선 국회의원입니다.
모친인 육영수 여사가 피격당한 뒤 청와대 안주인 역할을 했고,
1998년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2004년과 2011년말 당 위기 상황에서 각각 당 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총선 국면에서 당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출마 선언 전에 꾸려진 대선캠프에서는 김종인,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최경환, 유정복, 홍문종, 윤상현 의원 등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국민희망포럼과 포럼오래 등 외곽 지원세력만 전국에 2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