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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몽블랑 눈사태로 등반객 9명 사망
2012-07-13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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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프랑스 몽블랑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등반객 9명이 숨졌습니다.
때늦게 내린 폭설이 얼어있다가
기온이 올라 균열이 생기면서
대참사를 불렀습니다.
보도에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눈사태는 현지 시간으로 12일 오전
몽블랑에서 세 번째로 높은
몽모디 부근 해발 4000미터에서
일어났습니다.
사고 당시
28명이 등반 중이었습니다.
40㎝ 두께의 얼음 덩어리가
미끄러지면서
50미터 길이의 대규모 눈덩이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몽블랑을 찾는 등산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등반코스.
그러나 지역 당국이 사고 전
대형 눈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던 지점입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상자 수는
사망 9명에 부상 19명입니다.
[씽크 : 루미니 오트사부아 지사]
"현재까지 조사 결과 9명이 사망했고,
모두 외국인입니다.
나머지 부상자들은 치료 중입니다."
사망자는 영국인 3명과
독일인 3명, 스페인인 2명,
스위스인 1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19명은
몽블랑 산악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9명이 눈사태로 한꺼번에 숨진 것은
수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실종자 수색 작업을 마무리 지은
구조대는 본격적인
시신 수습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