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이석현 자택 압수수색에 민주 “표적 수사”

2012-07-20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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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지원 원내대표 소환 문제로 촉발된
검찰과 민주당과의 악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이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 보좌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는데,

보좌관의 개인 비리라는게 검찰 입장이지만
이 의원은 검찰의 표적 수사 대상이 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배혜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관들이 한 아파트에서
압수물을 들고 나옵니다.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실
오모 보좌관의 아파트로,
이 의원이 임시 거처로 쓰고 있는 곳입니다.

압수수색을 할 때
이 의원과 오 보좌관이 함께 있었고,
오 보좌관의 방에 대해서만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오 보좌관이 저축은행에서 돈을 받은 혐의가 있어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보좌관이 아닌
자신을 겨냥한 '정치 탄압'이라고
거세게 반박했습니다.

[회견: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
"분명한 탄압입니다. 저 사람들 미움으로
목숨을 잃더라도 반드시 이 정권의 비리를 다 밝혀내겠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과 관련해
장진수 전 총리실 주무관에게 건네진
관봉 돈뭉치 5천만 원이
국세청을 통해 마련된 민정수석실의 비자금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 보좌관의
개인 비리 혐의에 대해
오래 전부터 수사해왔다"며
"이 의원의 관봉 발언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