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굿모닝!]통영 실종 초등생 주검으로…“범인은 이웃 아저씨”
2012-07-23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경남 통영에서 실종됐던 초등학생이
엿새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성폭력 등 전과 12범인 이웃 주민이
납치한 뒤 살해해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오늘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채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아침, 경남 통영에서
등교길에 실종됐던 열살 아름이,
실종 6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아름 양의 시신은
한 양이 실종된 통영시 산양읍에서
10km 가량 떨어진 야산에 묻혀 있었습니다.
발견 당시, 옷이 벗겨진 채 자루에 담겨
풀덤불 아래 묻혀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표 : 김임곤 경남경찰청 수사과장]
"흙을 얇게 판 상태에서 마대자루를 유기하고
흙을 덮고 잡풀 잔가지로 덮었다. 범행도구는 찾고 있다."
경찰은 시신의 상태로 미뤄
납치 직후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 양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45살 김 모씨를 붙잡아 추궁하던 중
김씨가 진술한 장소에서 시신을 찾았습니다.
고물 수집을 하는 김 씨는 한 양의 이웃 주민으로
성폭력 전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용의자로 지목되자
지난 20일부터 행적을 감췄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씨는 한 양을 납치해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한 양이 반항하자,
목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한
추가 조사와 시신 부검을 통해
성폭행 여부와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혀낼 계획입니다.
채널에이뉴스 채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