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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정치권 “금융당국 책임 묻겠다”
2012-07-24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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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 같은 학력 차별 대출에
CD금리 조작 의혹, 대출 기한 조작까지,
요즘 금융권의 도를 넘는 행태에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정작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금융당국들의 수장은
감싸기에만 급급합니다.
결국 정치권이 칼을 빼들었습니다.
이어서 천상철 기잡니다.
[리포트]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CD 금리 담합 의혹과 관련해
업계를 두둔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석동/금융위원장(지난 20일)
"자기(금융회사)들이 가산금리를 정할 수 있는 마당에
특별히 어떤 시장지표를 가지고 조작을 해서 얻을 이익이
크지 않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CD 금리가 왜곡된 걸 알고도
수 년 동안 방치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지만,
여전히 시간 탓만 합니다.
[인터뷰] 권혁세 / 금융감독원장(지난 20일)
"그게 하루아침에 결정할 사항이 아니고,
그만큼 문제가 복잡한 이야깁니다"
금융 당국의 부실 감독과 관리 소홀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저축은행의 무더기 퇴출로
서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고,
낙하산 인사 문제로
금융회사 노조와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결국 정치권이 문책론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김정훈 / 국회 정무위원장
"담합이 만약 사실로 드러났을때는
금융당국 수장은 그에 따른 책임을 지고
마땅히 사퇴를 해야 안 되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금융회사의 전횡을 막고
서민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금융 당국.
공정위의 금리 담합 조사에 반발하고,
오히려 감사원의 감사대상이 되면서
존폐 기로에 섰습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