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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이라크 최악의 연쇄 테러…100여 명 사망
2012-07-24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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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포함한
이라크 각지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하루만에 100여명이 숨지는
최악의 유혈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임수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폭격으로 건물이 폭삭 주저 앉았고,
가옥들은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채
무너져 내렸습니다.
거리에는 폭탄 테러로 불에 탄 차량
잔해가 곳곳에 널려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폭탄테러와 총격 등
27차례 연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최소 107명이 숨지고
270여명이 다쳤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아부 아르칸/이라크 주민
집 문에 앉아있는 동안 폭발이 발생해
아이, 여자, 남자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지난해 말 미군 철수 이후는
물론 110명이 희생된
지난 2010년 5월연쇄테러 이후
하루 사망자 수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테러는 정부 관리와
시아파 무슬림들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며
사상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시아파와 수니파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테러가 빈발하는등
이라크 내 치안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쇄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라크 내 알카에다 연계 조직이
테러 발생 하루 전에
미군과 정부에 대해 새로운 공격을 개시하겠다고
선언해 이라크 정부가 테러 연관성에
대해 파악하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