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무더위 기승…전력수요 여름철 사상 최대치

2012-07-24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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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 사용량이
치솟았습니다.

오늘 전력 수요는
여름철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정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철 전력 수요가 연일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30분 순간 최대 전력 수요가 7328만 킬로와트에 달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여름철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무더위로 냉방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인데, 오후 2시 이후
순간 전력예비율도 5% 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피크 시간인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뿐 아니라 4시
이후에도 수요가 줄지 않아 전력 상황이 심각했습니다.

만약 가동중인 발전소가 한 두곳이라도 멈춰서면 대규모 정전인
블랙아웃 상황까지 갈 수 있는 위험한 수준입니다.

전력거래소는 내일 역시 폭염 속 전력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전력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발전력은 최대한 가동 중인 만큼 수요
관리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당분간 대기업, 대형 쇼핑몰 등의 협조를 구해 예비 전력을
확보해 나아간다는 계획입니다.

전력거래소는 각 가정에서도 대기 전력을 줄이는 등
절전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