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찜통 더위에 전력수급 연일 비상

2012-07-2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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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면서
에어컨이나 선풍기 많이들 사용하시죠?

이처럼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여름철 전력 수급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기온이 한층 올라가는 오늘부터가
고빕니다. 김창원 기잡니다.


[리포트]
전력 수급을 실시간 관리하는 전력거래소 상황실.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름철 최대전력 수요치가 연일 경신될만큼
전력수요가 고공행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어제 최대전력수요는 7천278만 킬로와트로
전날보다 다소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어제 오후 2시 15분쯤에는 순간 최대전력 사용량이
7천315만 킬로와트 넘게 치솟았습니다.

예비전력이 위험수준인 400만 킬로와트 아래로 떨어졌지만
금세 정상을 회복하면서 경보가 발령되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낮 기온이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오늘부텁니다.

[인터뷰 :조종만 /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장]
"외기온도가 1도 정도 더 올라가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냉방부하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급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구요"

전력거래소는 이번 주말까지 전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각 가정과 기업체에 절전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