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런던]7월 30일 주요뉴스

2012-07-30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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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굿모닝 런던입니다.

무더위와 올림픽으로 이래저래 잠 못 드는 밤, 런던에서 기분 좋은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졌습니다.

태극 낭자들이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금빛 과녁을 쏘아 올렸습니다. 기보배와 최현주, 이성진이 나선 우리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중국을 1점차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앞을 볼 수 없는 폭우 속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한 결과인데요. 1988년 서울 대회에서 단체전이 도입된 이후 대회 7연패의 신화를 달성하며 양궁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홍명보호도 유럽의 강호 스위스를 2 대 1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후반 11분 에이스 박주영이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하지만 4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는데요. 후반 19분 김보경의 벼락 같은 역전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홍명보호는 B조 2위로 8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한국 유도 조준호도 금메달 보다 값진 동메달을 땄습니다. 조준호는 66kg급 이하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페인의 스고이 우리아르테를 연장 접전 끝에 누르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앞서 조준호는 일본 에비누마 마사시와의 8강전에서 국제유도연맹 심판위원장의 개입으로 판정이 뒤집히는 불운을 겪었었습니다.


‘마린보이’ 박태환이
200미터 자유형 결승행을 확정지었습니다. 박태환은 1분46초02로 중국의 쑨양, 프랑스 야닉 아넬에 이은 전체 3위의 기록입니다 박태환은 내일 새벽 3시 43분 3번 레인에서 금빛 레이스 설욕전을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