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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런던]국제펜싱연맹, 신아람 소청 기각…특별상 제안
2012-08-01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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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억울하게 올림픽 메달을 놓친 신아람 선수에게
국제펜싱연맹이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판정을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손효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아람 선수가 국제펜싱연맹으로부터
‘특별상’을 받게 됐습니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국제펜싱연맹이 신 선수의 스포츠맨 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특별상을 주겠다고 제안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제펜싱연맹은 판정에 항의하며
한국 선수단이 제출한 소청은 기각했습니다.
런던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도 공식 성명서를 내고
경기장에서 사용한 타이밍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독일의 브리타 하이데만 선수의 마지막 공격은
1초가 지나기 전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경기의 시간을 흐르게 하거나 멈추는 역할을 하는
타임키퍼가 영국의 15세 자원봉사자 소녀였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하이데만 선수는
독일의 한 일간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신 선수의 항의가 이해되며
자신이 신 선수의 입장이었더라도 항의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이데만 선수는 승리가 확정된 후
억지로 신 선수의 손을 잡고 흔든데 대해서는
사려깊게 생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신문은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한
한국인들의 항의가 거세지면서
오스트리아인 심판인 바바라 차르가
트위터를 통해 위협을 받고 있으며
e메일과 전화번호가 인터넷에 노출됐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