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전력예비율 하락에 ‘주의 경보’ 올해 첫 발령

2012-08-0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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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예비율이 300만킬로와트 밑으로 떨어져 주의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그동안 가동이 중단됐던 고리원전 1호기를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의태 기자.
(네 지식경제부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전력예비율이 주의 단계로 떨어졌다구요?



[리포트]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전 11시를 지나면서 전력예비율이 300만킬로와트 밑으로 떨어지자 비상단계 3단계인 주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사람들이 늘면서 전국적으로 전력사용량이 급격히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파트단지 등 일부 지역에서는 사용량이 늘어 정전사태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전력거래소가 주의단계를 발령한 것은 지난해 9월 정전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이런 상황속에 지식경제부는 정전은폐 사건으로 지난 3월13일부터 가동이 중단됐던 고리원전 1호기를 오늘부터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가동을 착수해 10일에는 100% 출력을 낼 수있습니다.

고리원전 1호기는 그동안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재가동 시점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여름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력수급에 빨간불이 켜지자 고리원전 재가동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오늘부터 전기요금을 산업용 6% 등 평균 4.9% 올렸지만 전력수요를 관리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지경부에서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