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런던]조직력-수비력…홍명보호, 브라질 뛰어넘을 비책은?

2012-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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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홍명보호의 4강 상대는
세계최강인
우승후보 브라질.

약속의 땅 맨체스터에서
우리 대표팀은
최강 브라질을 꺾을 비책을
준비하고 있다는데요.

장치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악의 대진으로 여겨졌던 8강 영국전.
오히려 홍명보호에겐 보약이 됐습니다.

호화멤버로 구성된 영국과 브라질은
장단점도 비슷합니다.

8강 전까지 브라질은 12골, 영국은 6골로
득점 1위와 3위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력은 막강했습니다.

하지만 무실점 경기는 두팀 모두 1경기뿐...
뛰어난 개인기량 보다는 조직력이 필요한
수비력에서는 약점이 뚜렷합니다.

홍명보호는 골결정력이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하지만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조직력만큼은
일본, 온두라스와 함께 최고의 팀으로 꼽힙니다.

브라질을 괴롭힌 온두라스의 플레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합니다.
견고한 수비에 적극적인 공격으로
두 번이나 앞서 나갔습니다.
특히 공격성이 지나친 브라질의 양측면 수비는
역습 때 효과적인 공략 포인틉니다.

강팀과 맞설 때
세트피스 공격은 가장 확률높은
득점 방법입니다.

홍명보호는 기성용에서 시작되는
프리킥과 코너킥의 패턴플레이를
더욱 예리하게 다듬고 있습니다.

부상과 체력고갈, 홍명보호는 힘겨운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영국을 꺾은 자신감과
조직력은 브라질에 뒤지지 않습니다.
홍명보호는 지금 누구도 두렵지않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