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굿모닝!]민주, 시민선거인단 ‘머릿수 싸움’ 돌입
2012-08-09 00:00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어제부터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시작됐는데요.
각 캠프는 선거인단 확보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고
모집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설 기잡니다.
[리포트]
[인터뷰:이해찬/민주통합당 대표(어제)]
“대선후보 경선인단 모집이 시작됩니다. 이 나라를 잘 이끌어갈 거라고 판단되는 후보에게 꼭 신성한 한 표를 던져주시길 바랍니다.”
각 주자들은 경선의 승패가 선거인단 규모에 달렸다고 보고
지지자를 한 명이라도 더 선거인단에 넣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문재인 상임고문은
팬클럽 등 조직을 풀가동해
선거인단 150만 명을 꾸린다는 전략입니다.
어제는 울산 현대차 노조를 방문해
두 번째 경선 지역의 민심과 직능단체를 동시에 공략했습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핵심지지자 만 명을 통해
백 만 명을 모으는 전략을 세웠고,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지방분권의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직능단체를 주로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뜨거운 모집 경쟁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나도 모르게 선거인단에 이름을 올리거나
이중투표를 하는 등 지난 총선 때 부작용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박준영/전남지사(어제)]
"경쟁이 과열돼 자칫 예기치 않은 사고가 날 경우, 유능한 후보라도 상처를 받게 되고 경선은 파탄을 맞을 것입니다."
민주당은 다음달 4일까지 모집되는 대선경선 선거인단이
2007년과 비슷한 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안철수 바람에 상대적으로 경선 분위기가 뜨지 않아
150만명을 겨우 넘길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