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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런던]女배구 4강 이끈 ‘영웅’ 김연경
2012-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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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 여자 배구가 강호 이탈리아를 꺾고
36년 만에 메달을 노리게 됐습니다.
이번에도 김연경이
원맨쇼를 펼쳤는데요.
유럽 무대에서 '배구영웅'이라는
찬사를 받은 김연경을
윤승옥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죽음의 B조'에서 생존한
여자 배구는 파죽지세였습니다.
세계랭킹 4위 이탈리아를
초토화시키며
36년만에 메달에 도전합니다.
해결사는 김연경이었습니다.
때리고...
받고.....
막고....
'슈퍼우먼'처럼 코트를 휘저었습니다.
김연경은 8강전까지 165점을 올리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세계정상급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김연경....
한국 배구를 평정한 뒤
일본을 거쳐
터키로 건너가
올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MVP와 득점왕을 독식했습니다.
꽉 채운 경력이지만,
올림픽 메달이 없는 게 옥에 티...
대표팀 김형실 감독이 사재를 털어
건넨 '승리의 반지'가
소중하게 간직돼 있습니다.
코트를 주름잡는 슈퍼우먼이지만,
일상은 또래와 차이가 없습니다.
시계와 향수 수집을 좋아하고,
옷장도 가득차 있습니다.
[인터뷰: 이금옥/ 김연경 어머니]
"몸은 어떠니. 좋아요.
미국전은 어떠니? 잘 할 거에요.
와서 뭐할래? 삼겹살 굽고, 김치찌개 먹고 싶어요"
우승후보 미국과의 운명의 4강전.
우리 올림픽 첫메달이 탄생했던
얼스코트에서 열려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