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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런던]‘번개’ 볼트 200m 2연패…자메이카 금은동 싹쓸이
2012-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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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사인 볼트가
200m에서도 우승했습니다.
베이징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2관왕에 올랐는데요.
올림픽 200m 2연패는
볼트가 역사상 최촙니다.
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사인 볼트가
두 번째 번개를 내리꽂았습니다.
남자 100m에 이어
200m까지 우승하며 런던올림픽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긴장된 표정으로 출발선에 선 볼트.
총성이 울리자마자 벼락같은 질주로
곡선 주로를 빠져나왔습니다.
쭉 뻗은 직선 주로로 접어들자
볼트가 성큼성큼 앞으로 나옵니다.
100m를 지나 10여초를 더 달려도
볼트를 앞지를 사람은 없었습니다.
추격자 요한 블레이크도
볼트의 학다리 주법을 따라잡을 수 없었습니다.
19초32.
자신의 세계기록에 미치진 못했지만
4년 전 베이징올림픽 기록과
거의 같은 수준입니다.
결승점을 앞두고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면
올림픽 기록 경신도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블레이크가 19초44로 2위,
워런 와이어는 3위로 골인해
자메이카는 남자 200m 금은동을 싹쓸이했습니다.
앞서 열린 남자 800m 결선에선
런던올림픽 육상 첫 세계신기록이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케냐의 데이비드 레쿠타 루디샤,
중거리계의 우사인 볼트로 불립니다.
100m 구간을 평균 12.5초로 뛰었습니다.
1분40초91로 결승선을 통과한 루디샤는
자신의 세계기록을 0.1초 단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