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런던]“4년 뒤 리우서 만나요” 런던올림픽 폐막

2012-08-13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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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7일간 펼쳐졌던 지구촌 축제,
런던올림픽이 모든 경기 일정을 마쳤습니다.

선수들은 화려한 폐막식에서 석별의 정을 나누며
4년 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기약했습니다.

김범석 기잡니다.


[리포트]
누가 어느 나라 선수랄 것도 없었습니다.

폐막식에 참석한 선수들은 한데 어우러져
70억 지구촌 축제의 마지막 밤을 함께 즐겼습니다.

16일 동안 이어진 제 30회 런던 올림픽 폐막식은
선수들의 뒤풀이 장으로 변했습니다.

‘경이로운 영국’이라는 주제로
영국의 과거 미래를 나타냈던 개막식과 달리
폐막식은 ‘영국 음악의 향연’이라는 이름으로
조지 마이클, ‘스파이스 걸스’
영국 가수들의 친숙한 팝 히트곡들이 이어졌습니다.

매드니스를 시작으로
펫샵보이스가 등장한데 이어
현재 영국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있는
아이돌그룹 원디렉션도
등장해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우리나라 선수 입장 때는
유도 남자 90㎏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송대남 선수가 기수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폐막식에 상영된 감동의 영상에는
오심에 눈물을 흘렸던
신아람 선수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16일 동안 감동의 드라마를 쓴 선수들은
4년 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