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무디스, 한국신용등급 상향…일본과 같은 등급

2012-08-28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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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제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역대 최고치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경제대국들의 신용등급이 최근
줄줄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여서 더 주목됩니다.
손효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한 단계 높이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했습니다.

2010년 4월 A2에서 A1에서 올린지
2년 4개월만에 또 올린 겁니다.

--[CG] 위에서 4번째로 높은 Aa3는
한국이 무디스로부터 받은
역대 최고 등급입니다.

지난해 8월 신용등급이 떨어진 일본이나
중국, 대만, 벨기에와
같은 등급입니다.--

무디스는
--[CG]한국의 재정건전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고,
경제의 경쟁력이 뛰어난데다
북한 문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등급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몇 년 새
미국, 일본, 유럽의 주요국 신용등급이
줄줄이 떨어질 정도로
경제상황이 안좋은 가운데
한국은 상대적으로 괜찮다는 뜻입니다.

--[CG]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대외적으로 충격이 오더라도
흡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가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승하면
대외차입에 따른 비용부담이
연 4억 달러, 약 4540억 원
줄어들고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채널 A 뉴스 손효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