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검찰, ‘묻지마 범죄’ 중형 구형…보호수용제 도입

2012-08-29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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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잇따른
‘묻지마 범죄’에 대해
검찰이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구형 형량을 높이는 등
여러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는데요.

유재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전국 지방검찰청 강력 부서 간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최근 잇따른 ‘묻지마 범죄’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발언 : 한상대 검찰총장]
"사례에 대한 단편적인 대응만으로는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참석자들은
묻지마 범죄자에 대해
우선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재판 단계에서 중형을 구형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살인이나 성폭력 범죄자에 대해선
형 집행 후에도 사회와 일정 기간 격리하는
‘보호수용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후 관리 강화를 위한
전담 부서를 설치해
범죄자들의 동향 파악과

피해자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만
지원했던 변호인 서비스를
묻지마 범죄 피해자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자의 신원을 수사기록 등에
노출시키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시간과 장소,
대상을 가리지 않고
터지는 묻지마 범죄.

수만가지 논의보다
한 가지라도 조속히 시행해
체계적인 사후 관리로
이어져야 한다는 게
검팔 안팎의 목소리입니다.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