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일본, ‘센카쿠열도 매입준비’ 현지조사 강행

2012-09-03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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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 도쿄도가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열도의 매입 준비를 위해
현지 조사를 끝내 강행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승택 기잡니다.



[리포트]

센카쿠 열도 주변에 도쿄도의 조사선이
도착합니다.

부동산 감정인과 해양정책 연구원 등
전문가 스물다섯명이
센카쿠 열도 3개 섬을 매입하기 위해
동원된 겁니다.

조사단은 일본 정부로부터 상륙허가는 받지 못해
주변 해역에서 10시간 동안 수질검사를 했습니다.

도쿄도는 센카쿠 열도의 일본 영유권을 부각시키기 위해
섬을 사들인 뒤 소규모 어항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일본 조사단장]
"섬을 사들이는 건 일본 국내의 일인데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댜오위다오에 대한 일본측의 어떤 일방적인 행동도 불법이고 무효며, 댜오위다오가 중국 영토라는
사실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70대 일본인 세이노씨가
센다이 한국총영사관에 보낸 편지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세이노씨는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건 견강부회라고 주장합니다.

그 근거로 1700년대 일본 고지도에 독도가 한국땅으로 기술된 점 등 세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일본내에서도 일본의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황승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