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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주통합당은
대선 후보 경선에서 빚어진 계파간 갈등으로
당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해찬, 박지원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대선후보 선출을 앞둔
민주당이 내부 분란으로 어수선합니다.

[인터뷰/강기정/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대선 승리를 위해 지도부는 조금 더 책임지는 자세로, 후보는 자제하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되어지는 때라고 보여 진다."

이해찬 대표는
에둘러 당 분위기 단속에 나섰지만,

[인터뷰/이해찬/민주통합당 대표]
"100일 남짓 남았는데 충분히 잘 소통하고 격려하고 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선거다. "

지도부 쇄신을 외치는 황주홍 의원은
머지않아 행동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황주홍/민주통합당 의원]
"(당 쇄신은) 지금이 저는 적기라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다른 분들과의 의견 조율이 필요하기 때문에"

초선의원들은 이미
비공식 모임을 통해
단체 행동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의원 측도
당내 갈등을 의식한 듯
이해찬 대표와의 거리두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문 의원은 반 이해찬 진영의 핵심인
김한길 최고위원의 모친상을 조문한 자리에서
"친노 후보가 아닌 민주당의 후보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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