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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국내 연구진, 세계 최초로 C형 간염 간 손상과정 규명
2012-09-05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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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연구진이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 손상 과정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C형 간염 정복을 위한
획기적인 신약 개발의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채널A 제휴사인
대전일보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C형 간염은 일단 감염되면
대부분 만성으로 변하며,
간경변증이나 간암을 유발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C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간 손상 과정을
국내 연구진이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우리 몸이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기 위해 분비하는
종양괴사인자, TNF-α를
간 손상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평상시 세포의 생존과 죽음을 모두 결정하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세포 생존 담당 신호는 억제되고
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 간염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10가지 단백질 중
간손상을 일으키는 3가지 단백질도
이번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C형 간염 치료제 ‘인터페론’은
치료 성공률이 낮고,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획기적인 신약개발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인터뷰:최철희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부작용도 적고 효능이 훨씬 큰 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헤파톨로지’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대전일보 오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