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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검찰, 노혜경 前 노사모 대표 소환 통보
2012-09-06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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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주통합당 공천뒷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노혜경 전 노사모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노 전 대표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배혜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때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으로 일하고
노사모 대표를 지낸 노혜경 씨.
대검 중수부는 노 씨가
공천뒷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양경숙 전 라디오21 대표에게서
거액을 송금받은 정황을 잡고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양 전 대표가 공천 희망자들에게서 받은 돈을
30여 개 계좌로 분산해 송금하는 과정에서
노 씨에게 1억여 원이 건너갔다는
내역이 나온 겁니다.
하지만 노 씨는
검찰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노 씨는 양 전 대표와의 돈거래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공천 헌금과의 관련성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노 씨가 출석하는대로
실제로 돈을 받았는지,
받았다면 어떤 명목으로 받아
어디에 썼는지를 추궁할 예정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신용불량자인 양 전 대표가
노 씨 명의를 빌려 계좌를 개설해 사용했거나,
정상적으로 돈 거래를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양 씨가 운영하는 선거홍보업체인
PR미디어 전 대표 정모 씨가
양 씨에게서 수억 원을 계좌로 받은 뒤
현금으로 인출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계좌추적이 마무리되는 이번 주말쯤
공천 뒷돈의 전체적인 흐름을
밝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