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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이용찬, 생애 첫 완봉승에 통산 10승
2012-09-12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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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모닝스포츱니다.
투수가 아무리 잘 던져도
타선이 신통찮으면 투수는 답답합니다.
최근 두산의 이용찬이 그랬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어제 생애 첫 완봉승과
10승 고지, 둘다 챙겼습니다.
김동욱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완투패만 두 번 당하며
잘 던지고도 운이 따르지 않았던 이용찬.
전준호와 조성환을 삼진으로 돌려보내고
홍성흔과 황제균마저 잡아내며
신들린 투구를 펼쳤습니다.
9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위기상황도 있었습니다.
9회말 2사 1, 2루에서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상황이
됐지만 홍성흔을 잡아내며
통산 첫 10승과 첫 완봉승에 성공했습니다.
두산은 이용찬의 호투에 4연승에
도전했던 롯데를 4대0으로 격파하고
2위 롯데를 3경기차로 좁혔습니다.
대전구장에서는 한화의 타선이
모처럼 폭발했습니다.
3회 터진 오선진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나간
한화는 6-2로 앞선 6회에는
하석주의 대타로 나선 이대수의
솔로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8회에는 오재필까지 자신의 시즌 첫 홈런이자
삼점포를 터뜨리며 멀찌감치 달아났습니다.
꼴찌 한화는 선두 삼성을 11-2로 대파하면서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두산과 한화가 이겼지만 순위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삼성이 굳건히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고
롯데와 SK, 두산이 차례로 4위까지
포진한 가운데 5위 KIA는 4위 두산을
다섯 게임차로 쫓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