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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태풍 ‘산바’ 북상/부산 입출항 통제…위험지역 주민 대피
2012-09-1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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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태풍이 다가오면서
부산 지역 역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 이번에는 사회부를 연결해
부산 지역 상황 살펴봅니다.
(남) 김경목 기자! (네, 사회붑니다.)
부산지역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부산은
바람이 점점 거세지면서
태풍 산바의 위력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큰 피해를 입혔던
2003년 태풍 매미급 규모란 말에
폭풍전야의 기운마저 감도는 상태입니다.
부산은 조금 전 새벽 3시부터 태풍경보가 내려졌고
최대 초속 21m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모든 항구의 출입이 통제됐고
부산항은 어제 낮 12시부터 이미
선박의 입출항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4천 3백여 척의 선박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거나
아예 육지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해운대 바닷가에는
높이 10m, 길이 1.2km의
모래벽이 생겼습니다.
해안도로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중장비를 동원해
임시 방파제를 만든건데요.
곧 닥칠 태풍 산바의 위력 앞에
위태로워 보이긴 마찬가집니다.
부산시는 재난안전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공무원 천여 명을 동원해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어제 오전부터
침수나 산사태 붕괴 가능성이 큰
350여개 지역의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위험 지역 340여 가구 800여명에게
대피권고를 내렸고
해안가와 인접한 서구 암남동 지역
29가구 40여명의 주민을 대피시켰습니다.
오늘 부산 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중등교, 특수학교에는
임시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채널 A뉴스
김경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