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선관위, 홍사덕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고발

2012-09-18 00:00   정치,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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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잊을만 하면 찾아오는 불법 정치자금 문제.
또 불거졌습니다.
이래서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핵심 중진인
홍사덕 전 의원이 불법정치자금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이번에도 제보자는 운전기사였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새누리당 홍사덕 전 의원을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홍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경선에 이어 지난 경선에서도 두 번이나 박근혜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친박 핵심인사입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홍 전 의원은
영남의 한 기업 대표로부터 총선 한달 전인
지난 3월에 5천만 원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추석과 올 설에 각각 500만원씩,
모두 6천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친박 핵심인 현기환 전 의원이 공천뒷돈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데 이어
홍 전 의원까지 돈 문제가 불거지자 새누리당은 당혹해하는 표정입니다.

홍 전 의원은 "그런 일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홍사덕/새누리당 전 의원]
"큰 선거를 앞두고 홍사덕의 위치가 결코 간단치 아니한데 이런 일로 말을 만들어내는지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

선관위는 또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장향숙 전 민주당 의원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