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단독/강남 얼굴 바뀌나…서울시, 강남권 대형 개발 추진

2012-09-18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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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시가
강남권 대형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남의 얼굴이 달라질만한
대형 프로젝트 규몹니다.

동아일보가 서울시 내부 문건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김의태기잡니다.


[리포트]
먼저 코엑스 일대는 컨벤션 기능을 강화해 글로벌 컨벤션 콤플렉스로 육성합니다.

이를 위해 지방 이전이 예정된 한국전력 본사 자리를 국제기구, 컨벤션센터, 호텔 유치를 통해 공공개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잠실운동장 일대 40만 제곱미터는 스포츠기능을 중심으로 다시 조성하고 탄천을 비롯한 한강변은 시민체육공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탈바꿈합니다.


이같은 세개 축을 한데 묶어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비지니스, 스포츠, 관광의 메카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지난달 서울시가 국토해양부에 수도권 KTX 출발역을 수서역에서 강남역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한 것도 이같은 강남권 대형개발과 맞물린 것으로 파악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취임 이후 서해뱃길과 서울항 조성관련 예산을 삭감해 그 동안 대형 토목사업에 대해 부정적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강남권 개발은 장기적 관점에서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런 대규모 강남개발 구상이 계획대로 추진될 지는 불투명합니다.

강북지역과 불균형 발전을 더 심화시킬 것이라는 반발과 함께 강남 부동산값이 들썩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