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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검찰이 오늘 오전 LIG 그룹 본사와
계열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기성 기업어음을 발행한 의혹 때문안데
사주의 비자금 수사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종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 오전 LIG그룹 본사와
LIG건설, 손해보험 등 계열사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구자원 LIG회장과 두 아들의 자택도 포함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기업회생절차가 곧 시작되는 것을 숨긴 채
기업어음을 발급한 의혹이 있다며
구 회장 등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보낸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오너 일가가 LIG건설에 대한
그룹의 자금지원 중단이 결정돼
곧 법정관리 신청이 불가피함을 알고도
LIG건설이 242억 원의 기업어음을
발행하도록 한 의혹을 조사 중입니다.

검찰은 기업어음 발행과 관리 내역을 파악할 수 있는
회계 자료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 회장 일가는 출국금지 조치됐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기업어음의 부당 발행 의혹은 물론
비자금 조성 여부까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

[채널A 뉴스]‘사기성 기업어음 발행’ LIG그룹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