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일 벗은 ‘안철수의 사람들’

2012-09-20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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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권에 도전한 신인 정치인은
정치 경험이 부족해 주위 사람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관심은 누가 안 교수와 함께
하느냐입니다.

출마 회견장에 그 모습 드러냈습니다.
황장석 기잡니다.


[리포트]
안철수 후보의 출마 회견장에는
낯익은 얼굴들이 함께 했습니다.

측근인 금태섭 변호사와 유민영 대변인 외에도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소설가 조정래 씨,

김민전 경희대 교수,
김호기 연세대 교수 등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특히 이 전 부총리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의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맞상대할
안 후보의 경제멘토로 불립니다.

안 후보 측의 요구로 회견장에 나타나지 않은
민주통합당 소속 '안철수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송호창 의원과 김효석 전 의원은
자타 공인 안철수 사람.

박선숙 전 사무총장은
선거캠프의 핵심실세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된다'는 문구는
오바마 대통령이 2008년 대선 때 내걸었던
우리에게 필요한 변화(CHANGE WE NEED)란 문구를
연상시켰습니다.

그런가하면 안 후보는 안랩 이사회 의장과 서울대 교수 등
자신이 맡고 있는 모든 직위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안 후보에 대해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준해
20명의 인력을 투입하는 근접 경호를 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황장석입니다.